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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그리 입니다.

올해는 좀 즉흥적이었어요. 풋살 자격증을 따겠다는 목표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고 그리고 18년에 처음으로

탈락을 한 자격종목이기 때문에 자심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요. 그때 얘기부터 해야겠군요,

1급 생활 축구자격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1급 생활 풋살을 특별과정으로 치룰수 있었습니다. 때는 2018년

구미의 예스구미 풋살장에서 실기 시험과 구술시험을 봤는데 1급 생활스포츠 지도사의 실기는 본인이 지도할 폼을

2가지 작성하고 거기 있는 선수들로 실제 지도를 하는거였습니다. 저까지 3명의 1급 응시자들이 있었는데요 실기를 합격

하면 구술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솔직히 몇달 규칙서를 공부했지만 풋살은 축구선출로서 그냥 어울려 차는

거지 전문적인 지식이 많이 없었습니다.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사용하는 컨트롤 그리고 규칙도 축구와 많이 다른데 말이죠

거기다가 지도할 내용은 풋살 국가대표출신에게 자문을 구해서 화려하고 복잡한걸 짜서 갔습니다. 제가 첫번째로 실기

시험을 쳤는데요 와;;; 복잡한 내용이니 선수들도 이해를 잘못하고 우왕자왕 거기에 멘붕이 와서 봉그리도 완전 멘탈

털려서 포기를 했습니다. 기본원칙인 지도하기 전이나 후에 모여서 미팅도 하지 않고 그냥 선수들을 보내버리고 최악오브최악

이었습니다.

0점 맞아도 할말이 없는...

결과는 제 첫 탈락의 시험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물론 준비 과정이 너무 부족했고, 요행을 많이 바랐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못난놈이 제 부족함을 반성치 않고 풋살을 막연히 미워하고 공부하던 규칙서는 어딘가에 내팽겨 쳐 놓고

다시 도전할 엄두를 내지않고 시간만 보내버렸지 뭡니까;

실패의 두려움이 무뎌져 갈때쯤 올해 한번 다시 도전해보자는 각오로 22년 목표에 한줄을 채워 넣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2급 장애인 자격증이 우선이라서 필기를 보고 실기를 준비하는 과정중에 어떤 끌림에 이끌려

1급생활에 응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유소년이랑 노인풋살도 볼수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풋살은 전문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3개 다 응시하고 하나만 되도 성공이라는 마인드로

구술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노트 필기
18년에 공부 했던 규칙서를 다시 꺼내들고...
나만의 노하우를 살려 공부.

특별한건 아니지만 저만의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이번에 구술시험을 1급생활,유소년,노인 전부 90점이 넘었거든요

물론 오랜기간 동안 달달 외우고 그리고 질문을 녹음하고 혼자 대답하고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만의 방식으로

두가지를 예를 든다면 우선 풋살에 코칭의 과정이라고 10개의 과정이 있습니다 물론 이번 구술에도 나왔구요

저는 앞글자를 따서

 

직구성

제점발견

 

이렇게 외웠습니다


위와 같이 외워 놓으니 조직구성의 설명인 선수의 수,장비, 훈련장소,시간설정등은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좀 어려운거 긴거는 여지 없이 위와 같이 외웠습니다 직접프리킥 10가지도 마찬가지로

거나 차려고 할 때
거나 걸려고 할 때
어 덤벼들었을 때
징했을 때
리거나 때리려고 했을 때
었을 때
클했을때
잡거나 붙잡으려고 했을 때
을 뱉았을 때
에 맞았을 때

이러한 형태로 공부를 했습니다 필기가 어느정도 되자 실기도 연습했는데요 유소년, 노인스포츠의 실기는

리프팅, 2인1조 패스, 드리블&슈팅, 1-2-1 로테이션과 2-2 로테이션을 실제로 플레이 하는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정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한분이 올린 영상을 보면서 연습하였고 변수는 공이 었습니다.

축구공보다 리프팅 하기에 무겁고 딱딱하여 조금 긴장이 됬었고 두번째 패스에서도 풋살은 발바닥 컨트롤을 많이

사용하니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발바닥드리블후 슈팅은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도 이 포스팅 곧 올리고 실기시험

영상도 같이 올려서 저 처럼 너무 막연하게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과정을 마치고

6월30일 천안에 백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시험을 쳤습니다.당일날 비가와서 예정은 야외 풋살장이었는데 실내로

변경되었습니다. 새벽부터 출발했는데 천안에 들어가서 차가 막히더라구요, 화장실이 급해서 죽을뻔했습니다 ㅎㅎ;;;

심사위원은 예스구미 FS의 이상진 감독님, 스타FS의 이창환감독님, 그리고 한분은 제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앞에 두분은 제가 2018년에 시험을 쳤을때 불합격을 주신감독님들 아니 심사위원들이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 ㅎ

예스 구미 FS 이상진 감독
스타FS 이창환 감독


실내 체육관에 대충세어 보니 50명 조금 안되는 숫자 같더라구요 , 저는 마지막에서 두번째 조로 시험을 쳤습니다.

4인1조로 두명이서 리프팅을 하고 패스로 넘어가고 다음 두사람이 리프팅 하고 패스로 넘어오고 슈팅하고 로테이션은

그 4명이서 해야 하기에 조를 잘만나야 하는 운도 필요 한거 같습니다. 음;;;왜냐면 조원이 어리버리 헷갈리면 자신도

헷갈릴 수 있고 전체적으로 약간 못하는느낌을 받아서 점수를 적게 받을 수 있거든요, 이상진 감독님이 경기장을 돌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시험이 시작 되었습니다. 리프팅 부터 난리가 나더군요 30개를 차는데 공은 사방으로 튀어다니고

ㅎㅎㅎ아 공은 준비해간 공 아니면 만지지 못하게 합니다. ㅎ드디어 봉그리의 차례 리프팅은 인사이드 무릎 다 섞어서

안정적으로 하고 2인1조 패스도 하나 미스를 했지만 무난하게 성공을 하였습니다 드리블 슈팅도 한번 콘을 건드리고

4번 모두 성공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모든사람들의 실기가 끝나고 1급생활 실기 응시자들의 차례가 왔습니다 저 포함

이번에도 세분의 응시자가 계셨구요 저번시험에서는 전부 남자였는데 이번에는 저 말고 다 여성분이시더라구요 ㅎㅎㅎ;;;

또 첫번째로 제가 지도를 했고 이번에는 차근차근 스톱워치도 챙기고 작전판도 챙겨서 설명도 하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저번에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심플하게 2-2 로테이션으로 시험을 치뤘습니다 그 당시에 응시자분들도 다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독창성과 창의성도 중요하지만 지도하는데 있어서 정말 필요한 코칭포인트, 그리고 문제점 지적

설명하는 과정이 타당하고 적합한지가 더 중요한거 같았습니다.

1-2-1 로테이션
2-2 로테이션

긴장 되었지만 나름 열심히 지도를 했고 어떻게 시간이 간지도 모르게 집중을 했던거 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구술!!!!!!!!!!!!! 구술은 또 저를 마지막에 부르더라구요 , 속으로 '나만 실기떨어졌나?'

왜 마지막에 부르지?? 별의 별생각이 다 나더라구요 구슬 문제는


킥인의 과정

골대의 규격

코칭의 과정 10가지

볼의 무게와 압력

풋살 1-2-1 설명

풋살 3-1 설명

등이었습니다. 현재 구술도 합격하여 각 시험당 연수3시간 씩을 들으면 12월에 자격증이 나옵니다.

우연치 않게 즉흥적으로 한 도전이었지만 패배와 실패의 두려움을 깨고 진취적으로 도전하였다는것에

큰 의미를 뒀는데 결과 까지 만족스러워 기부니가 너무 좋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러분들도 실패할 값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실기점수, 간당간당 했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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