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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했던 4개의 자격증 중 제일 처음 취득한 "전문 스포츠 지도사 2급 축구"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현재는 사라졌지만 특별과정으로 특정종목의 지도경력이 3년 이상인 현직 지도자에 한해서 구술(면접)

심사만으로 2급전문 지도자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축구협회 자격증만 있으면 되지 왜 이중으로 자격증을 따야 되냐는 분들이 대다수 였고 봉그리는

코치 시절부터 감독님의 혜안? 덕분인지 채코치는 빨리 경기지도자 자격증(그 당시 명칭) 부터 따라고 앞으로 학교에 근무

하려면 필수로 있어야 하는 자격증이라는 말씀이 생각나 감독이 되자마자 시간이 나는 대로 바로 땄습니다. 제 주위에

지도자들도 당시에는 유난스럽다고 반신반의 하면서 따시긴 했지만 지금은 제게 고마워 하십니다 ㅎ

그도 그럴것이 어떤 사건이 있었는데요, 문체부에서 3년 유예기간을 주고 특별과정으로 쉽게 따라고 독려했습니다만,

우리 축구지도자들 콧방귀도 안뀌고 있다가 3년 지나고 자격증 미소지 지도자 재계약 불가로 칼바람 부니 그제서야

축구협회 앞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데모하고......부끄러운줄 아셔야 합니다 ㅎㅎ;;;

취득절차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신청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구술 시험을 봤습니다. 운동장 한켠에 마련된

천막에 3분의 심사위원이 앉아 계셨구요 한분은 최영준 그당시 KFA전임강사 분이셨고

최영준 당시 KFA 전임강사

두분은 성함이 생각나질 않네요 세가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축구장규격, 페널티킥 거리, 지도자의 철학 이었는데요

규격과 철학은 그럭저럭 잘 대답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본적인 페널티킥 거리를 11M? 11.5M? 11M?? 이렇게

정신나간 대답을 하는 바람에...아슬아슬한 시험 성적으로 겨우 턱걸이 합격했다는 사실!. ㅎㅎㅎ


70점 이상이면 합격인 구술 시험




우여곡절 끝에 따긴 했지만 전문 스포츠 지도사를 취득하면 1급생활과 다음으로 취득한 자격증들의 특별과정과

추가취득 자격이 됐기 때문에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자격증이 아닐수 없습니다 ㅎㅎ

이걸로 포스팅을 마치고 짧은 글이지만 현재로서는 없어진 특별과정이라 큰 도움이 못될거 같네요

다음부터 이어질 포스팅에서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내용들이 있을테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더운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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